예전에 가끔 뉴스를 보면 들려오는 '시국선언'이라는 단어, 요즘 다시 심심치않게 볼 수 있는 것 같은데요.

     

    특히 최근 뉴스를 보면, 어느 대학의 학생들이/교수들이 또는 지방의 유지나 농민이 시국선언을 하였다는 뉴스가 종종 보이고는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시국선언의 의미를 아시나요?그래서 오늘은 간단히 시국선언이란 무엇인지, 왜/언제 그러한 시국선언을 하는지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시국선언을 하는 사람들

    시국선언 의미

     

    먼저, 시국선언이란 국내외의 사회적 상황, 특히 정치나 사회적 혼란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을때, 그것을 바로잡기 위해 교수 등의 지식인, 정치 또는 종교계의 인사들이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문제해결을 요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일반적인 민중보다 앞서 각성한 지식인층에서 현 상황에 대해 "문제가 있다"라고 알리는 선언을 이야기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사실 사회내에 문제가 발생하였을때, 뜻 있는 지식인 등이 모여 선언문을 발표하는 건 한두번 있었던 일이 아닙니다.

     

    과거 국사과목 공부를 할 때에도 몇번이나 비슷한 상황들을 보셨던 것이 기억이 날텐데요.

     

    근현대 대한민국에서 '시국선언' 자체도 초대대통령인 이승만대통령 시절부터 있었습니다.

     

    특히 군사정권 시기에는 더욱 활발하고 많았었지요. 그러나 아무래도 과거의 시국선언은 요즘과는 달리 굉장한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습니다.

     

    선언문 작성은 물론 자신의 이름을 올리는 것도 결단이 필요했습니다.  반동 세력으로 몰려 남산 등지에서 고문을 당하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뼈아픈 역사를 떠올려보시면 충분히 그럴만도 했습니다.

     

    고문 이후에도 낙인이 찍혀 사회적으로 차별을 당하기까지 하나 언론통제도 활발했기에 신문에 소식이 실리기도 힘들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민주화 이후에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할 수 있는 분위기가 어느정도 형성되어졌습니다.

     

    매체나 이슈도 다양화되었으며 선언하는 주체도 지식인이나 유명인사들만이 아닌 일반인영역으로도 확대되었던게 크다고 보여집니다. 

     

    대한민국의 역사적 발전이 아닐 수 없습니다.

     

    현대 정치에서 시국선언의 상황

     

    제 기억으로는 시국선언이 가장 활발했던 시기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졌을 때였던 것 같습니다.

     

    어쩌면 이전에 다른 상황도 있었을 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제가 성인이 된 후에 있었던 일이라 자연스레 저도 많이 접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시국선언 관련 뉴스들이 터져나왔고, 혼란스러웠던 세상이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대통령의 권한을 지인이 남용했다는 것 자체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혼란을 야기할만 했지만요.

     

    최근 다시금 시국선언 뉴스들이 하나둘 보이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살아가기 좋은 평안한 세상은 언제쯤 맞이할 수 있는 걸까요?

     

    지금의 시국선언이 아무쪼록 우리를 평안한 세상으로 데려다 줄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마치며

     

    오늘은 시국선언의 의미와 유래, 그리고 현 상황 등을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여러분은 속해있는 집단, 혹은 가까이에서 시국선언을 한다면 참여하실 의향이 있으신가요?

     

    저도 시국선언의 의미를 다시한번 되새겨 참여가 필요하다고 여겨지면 용기를 낼 수 있도록 해봐야겠습니다. 

     

     

    Posted by 티엘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