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좋은 노트북 고르는 방법, 팁 TIP
안녕하세요! TLA입니다.
어느덧 8월도 절반이나 지나갔네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날씨가 선선해지니 괜히 아쉽기도 하고 그런 마음입니다. 물론 다시 더워진다면 무척이나 힘들 것 같은 느낌이지만요.
사실 8월이 끝나면 다른 의미로 아쉬움을 느끼는 사람이 많을 텐데요, 바로 대학생분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8월말에는 개강이 있기 마련이거든요...(주륵). 이번년도의 2학기 개강일자는 학교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8월 28일이 될 것 같습니다. 벌써 열흘밖에 남지 않은 개강이군요.
2학기가 다가오면, 새학기 준비에 여념이 없으실텐데요. 학기가 다가옴에 따라 자연스럽게 증가하게 되는 것이 바로 노트북 구매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많은 노트북 제조사들이 2월말과 8월말 특수(?)를 노리고 아카데미 행사를 많이 하기도 하죠. 노트북을 딱히 살 필요가 없으신 분들도 괜히 한번쯤 어떤 제품이 있나 스윽 훑어보기도 하실텐데요. 오늘은 제가 스스로 생각해본 좋은 노트북 고르는 팁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그럼 시작해 볼게요.
첫째, 용도를 명확하게 한다.
제 팁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우선 노트북의 용도가 정해져야지 선택이 수월해진다고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작업을 주로 하시나요? 또는 어떤 작업을 주로 하시게 될 것 같으신가요?
우리가 축구를 할 때 농구화를 신지 않고, 농구를 할 때 작업화를 신지 않는 것처럼, 용도에 맞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현명한 소비의 시작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워드작업만 할 것인데 고스펙의 노트북을 고른다는 것은 가격적으로 손해가 될 것이고, 게임을 주로 할 것인데 사무용 노트북을 고른다는 것은 버벅이는 게임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이어질 것입니다. 여기 노트북을 고를 때에 고려할 수 있는 몇 가지 예시용도를 적어보겠습니다.
* 나는 주로 게임을 할 것 같다.
* 나는 항상 노트북을 들고 통학을 해야한다.
* 나는 워드작업이 주요 용도가 될 것 같다.
* 나는 사진/동영상 등의 미디어 작업을 많이 한다.
* 나는 콘센트를 찾아 헤매지 않고 오랜시간 사용하고싶다.
이제 어떤 노트북을 사면 좋을지 감이 오셨나요? 게임을 주로 하는 학생은 고사양 그래픽카드가 탑재된 노트북을, 먼거리 통학에 지친 이들에게는 가벼운 노트북을, 워드작업을 주로 할 사람에게는 비싸지 않은 가격의 노트북을, 미디어작업에는 CPU와 RAM이 넉넉한 노트북을 콘센트 걱정을 하기 싫은 이에게는 배터리가 강력한 노트북이 알맞겠다고 볼 수 있겠죠. 이제 절반은 정해진 셈입니다. 만약 위의 용도 중 두가지 이상을 고르고 싶다구요? 그렇다면 가격이 많이 오르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둘째, 예산 범위를 정한다.
사실 첫 번째 팁과 두 번째 팁 중 어느것이 더 먼저라고 하기는 어려울 것 같지만, 저는 우선 첫 번째 팁을 더 우선하는게 좋다는 생각입니다. 조금 더 비싸게 주더라도, 원하는 용도에 맞는 성능을 가진 노트북을 구매하는 것이 오랜기간 한가지 노트북을 사용 할 수 있는 비결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거든요. 예산을 먼저 정한다면, 나중에 부족한 용도를 채우려고 추가 노트북을 구매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실 위의 이야기가 바로 제 이야기인데요, 대학교 입학시에 산 노트북이 게임도 어느정도 돌아가고 스펙도 괜찮은 노트북으로 잘 구매하였지만, 학년이 올라가면서 워드&휴대성을 많이 추구하게 되어 현재 추가 노트북을 알아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그 시절에는 엘지그램 같은 고스펙&경량화 노트북이 흔치 않았던 상황이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제 노트북은 너무 무겁거든요. 노트북 무게 2.46Kg에 벽돌같은 어댑터까지.. 제 어깨 건강을 생각해서 요즘은 워드&휴대용으로 쓸 서브 노트북을 찾고 있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넘어와서, 예산의 범위를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에는 대부분 노트북 스펙이 상향평준화 되어서 조금만 발품팔면 원하는 스펙의 노트북을 적정한 가격에 찾기가 쉬운데요. 이러한 상황에서 ‘조금만 더 스펙이 나은건 없을까, 조금만, 조금만’ 하다보면 어느새 예산을 초과한 금액의 노트북을 보고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따라서 노트북을 구매할때에는 예산에 최대한의 상한선을 놓고 구매하는 것이 좋겠지요.
셋째, 디자인을 고른다.
세 번째에 와서는 조금 쉬워졌습니다. 바로 자신의 취향에 맞는 디자인을 고르기만 하면 되는데요.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몇 년간 사용하실 노트북이라면 본인의 취향에 맞는 디자인을 고르는 것이 좋겠죠? 이미 위에서 스펙과 예산범위가 정해진 상황이라면 마음껏 고르셔도 좋겠습니다. 색상부터 디테일한 디자인까지, 보기 좋은 노트북이 사용하기도 좋다(?)라는 말이 있지요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별첨, 노트북 고르기 좋은 사이트는?
위의 방법들을 생각해보셨다면, 이제 정말 노트북을 고르실 시간이 왔는데요. 사실 제가 글에서 “CPU는 어떻고, 그래픽카드는 어느 정도면 적당하고, 무게는 어떤 것이 좋은 노트북이다”라고 설명을 드릴 수 는 없었습니다. 구매자마다 노트북을 구입하는 이유는 천차만별이고, 예산 또한 천차만별 일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만약 위에 제가 설명 드린 용도, 예산을 고르셨다면, 이제 가격 비교를 해보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제가 자주 가는 사이트를 안내해드리면서 글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많은 분이 이미 알고계시는, 전자제품 관련해서는 유명한 사이트이기도 한데요, 다나와닷컴(글자를 누르시면 이동합니다)입니다. 오픈마켓의 가격들을 모아서 볼 수 있게 정리해 주기도 하고, 세세하게 원하는 스펙을 골라볼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다나와닷컴에서 고를 수 있는 스펙의 상세정보입니다. 가짓수가 무척 많아요)
이런 사이트를 참조하시면 마음에 꼭 드는 노트북을 쉽게 찾으실 수 있으실거에요! 그럼 좋은 노트북을 고르시길 바라면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TLA였습니다.
"이 글은 어떠한 후원도, 어떠한 간섭도 없이 오직 제 주관으로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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