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차 블랙 밀크티 후기 - 씁쓸하고 향긋한, 나만의 차
안녕하세요! TLA 입니다.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제가 카페를 다녀왔습니다! 사실 카페를 갈때마다 내가 먹는 음료를 기록해보자는 생각에 시작한 카테고리지만, 제가 이렇게나 자주 카페를 가게 될 줄은 몰랐네요...허허. 아무튼, 이틀연속으로 카페를 다녀왔습니다! 물론 이번에는 어제와 같은 이디야가 아닌, 찻집(?), 공차를 다녀왔습니다. 사실 저는 공차를 무척 좋아하지만, 제 주위에서 공차 매장을 찾기가 쉬운 일이 아니더라구요...오늘은 시내를 나간 김에, 공차에 가서 제 취향의 음료를 한잔 하고 왔습니다. 블랙 밀크티에 타피오카 펄 추가, 그럼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공차 블랙 밀크티 (+ 타피오카 펄)
"공들여 맛있는 차 공차"
여러분은 '공차'브랜드의 뜻을 아시나요? 홈페이지에서는 '공들여 맛있는 차 공차' 라고 설명을 하고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공차의 음료를 한잔 하다보면, 끝맛에서 향긋한 찻잎의 향기를 느낄 수 있기도 합니다. 조금은 씁쓸하기도 하면서 향긋한 그 향에 빠져 저는 자주 공차를 찾곤 하는데요, 뿐만 아니라 공차에서는 당도와 얼음의 정도를 직접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어 취향에 따라 다른 맛을 즐길 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여기서 제가 먹는 레시피를 살짝 공개하자면, 펄(타피오카)추가, 당도 30%, 얼음 거의없음 으로 마시곤 합니다. 제 취향에는 이게 적절한 당도 같더라구요. (그러면서 어제는 이디야 청포도 플랫치노를 잘도 먹었겠다)
아무튼, 공차를 처음 가보신 분들은 독특한 주문방식에 조금 놀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가장 표준(?)을 맛보고 싶다면 중간 당도, 보통 얼음으로 달라고 주문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몇번 가보신 분들은 자신만의 레시피를 찾게되지요. 인터넷을 보면, 공차에서 맛볼 수 있는 좋은 레시피라는 주제로 글이 나오기도 하니까 미리 참고해보고 가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제가 먹었던 음료에 대해 설명을 드리자면, 제가 먹었던 음료는 블랙 밀크티 였습니다. 아, 공차의 음료는 라지 사이즈와 점보 사이즈가 있는데요, 여기에서 말하는 라지 사이즈가 흔히 말하는 '보통'사이즈 입니다. 혹시 구분이 어려우실까봐 참조 이미지를 첨부해 보겠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좌측의 컵이 라지 사이즈, 우측의 컵이 점보 사이즈 인데요, 용량은 각각 473ml, 592ml가 되겠습니다. 라지사이즈만 해도 꽤나 많은 양인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도 나는 더 먹고 싶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점보사이즈를 주문하시는것도 좋은 방법이 될 듯 합니다.
제가 주문했던 음료가 나왔습니다! '블랙밀크티 라지사이즈에 펄 추가, 그리고 당도는 30%, 얼음은 적게' 입니다. 메뉴이름이 정말 길군요.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라지사이즈 이지만 양은 상당합니다.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양이지요.
추가했던 펄을 볼까요? 원래 아무것도 없는 음료에 펄을 추가한 것이지만, 마치 원래부터 펄이 담겨 나오는 음료처럼 펄을 가득 담아주셨습니다. 이 펄은 음료를 마실때 빨대로 함께 나오는데요, 쫄깃하면서 씁쓸한 향긋함이 블랙 밀크티와 잘 어우러져 차 자체의 향을 한번 더 즐길 수 있게 해주는것 같습니다. 펄은 블랙 밀크티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차와 잘 어우러지니 꼭 추가해서 드셔보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정리하며...
공차에서 판매하고 있는 블랙 밀크티를 먹어보았습니다. 음식을 맛보았으니 칼로리와 가격을 논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홈페이지에서 직접 밝히는 아이스 블랙 밀크티의 칼로리는 라지가 265Kcal, 점보가 365Kcal입니다. 신기한건 따뜻한 음료의 경우 칼로리가 훨씬 낮네요. 따듯한 블랙 밀크티는 라지가 75.7Kcal, 점보가 85.2Kcal밖에 되지 않습니다. 무슨 마법을 부린것 일까요..? 당류의 경우 아마 '보통'단계 당류를 측정한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이스 블랙 밀크티 라지사이즈의 경우 40.9g이 들어가고, 점보사이즈의 경우 56.4g이 들어갑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따뜻한 음료는 더 적은 당이 들어가는데, 라지사이즈가 6.3g, 점보사이즈가 7.1g이군요! 새삼 놀랍습니다.
가격은 라지가 4,000원, 점보가 5,100원에 형성되어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펄이 추가되지 않은 비용이구요, 펄 추가를 할 경우 추가비용이 붙게 되어있습니다. 펄은 500원이라는 가격이 형성되어있습니다!
칼로리(라지ICE/점보ICE) : 265Kcal / 365Kcal
칼로리(라지HOT/점보HOT) : 75.7Kcal / 85.2Kcal
가격(라지/점보) : 4,000원 / 5,100원
펄 추가 + 500원
2017/05/28 - [CAFE] - 이디야 청포도 플랫치노 후기 - 달달하고 시원한, 딱 내취향 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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