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노브랜드 오리지널 밀크티 - 집에서 간편하게 마시는 밀크티
안녕하세요! TLA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글을 쓰게 되었네요. 수많은 과제를 지나고 드디어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관리해볼까 하는데 어느새 기말고사가 코앞이군요...대학생이란...그래도 기말고사를 넘기면 방학이 오니까 더 블로그에 집중 할 수 있겠죠? 기대됩니다 :)
아무튼! 오늘 준비한 것은, 요즘 가장 핫한 브랜드죠? 브랜드가 아니다 소비자다! 바로 노브랜드 입니다. 노브랜드는 이마트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PB상품인데요, 착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지요. 저도 종종 노브랜드 제품을 이용하곤 하는데요, 얼마전 이마트를 갔다가 노브랜드에서 나온 밀크티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구매해봤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이마트 노브랜드 오리지널 밀크티! 영어로는 Emart NoBrand Original MilkTea! 정말 길군요. 서론이 길었네요. 이제 진짜 시작합니다!
노브랜드 오리지널 밀크티
박스만 보아도 보입니다! 이마트를 상징하는 노란색으로 포장된 박스가 마치 "내가 바로 이마트의 노브랜드야"라고 알려주는것 같군요. 포장은 깔끔하게 잘 되어있네요. 박스 재질도 그렇게 힘없지 않고, 왠지 다 먹고 주방 서랍에 넣어두면 깔끔하게 서랍을 정리하는데에 도움이 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전면에 써있듯 한 박스에 10개가 들어있구요, 한 봉지에 22g이 들어있는 구조 같네요. (1,000Kcal라는 글자를 본것 같지만 넘어갑시다....저거 분명 10봉지 전부 다 합한 칼로리일거에요 그쵸!!??)
성분을 살펴볼까요? 용량은 앞서 말씀드린것 처럼 한봉지에 22g이구요, 대만에서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원재료로는 설탕, 크리머(포도당 시럽, 경화팜핵유, 카제인나트륨, 제이인산칼륨, 글리세린지방산에스테르), 인스턴트홍차분말 4.3%(녹차100%), 메이플설탕, 전지분유 1.5%가 들어가네요. 생각보다 다양한(?) 첨가물이 들어가는것으로 보입니다. 카제인 나트륨도 들어가네요! 카제인 나트륨의 사전적 정의는 우유에 산(酸) 처리를 해 얻어낸 정제된 우유 단백질을 말하는데요, 이는 식품의 점도를 높이고 촉감을 개선하는 등의 효과를 가진 식품첨가물이라고 합니다. 사실 요즘 어떤 커피회사는 카제인 나트륨을 뺐다고 선전을 하기도 하지요..그런 광고를 보면 카제인 나트륨이 몸에 안좋은 것인가? 라는 생각도 들고 하지만...찾아보니 카제인 나트륨은 MSG의 일종이지만 JECFA(Joint FAO/WHO Expert Committee on Food Additives, 국제식량농업기구/세계보건기구 합동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에서 1일 허용 섭취량을 설정하지 않을 만큼 안전성이 확인된 물질이라고도 하네요... 애매하긴 합니다. 일단 넘어가지요!
여러분이 어쩌면 가장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실, 칼로리 및 영양성분입니다. 한봉지 기준이구요, 우선 한봉지를 먹을경우 100Kcal의 열량을 섭취하게 된다고 합니다. 역시 앞의 1,000Kcal은 10봉지 전체 얘기였어. 그 중 탄수화물은 18.6g(당류 10.9g), 단백질 0.4g, 지방 2.6g(포화지방 2.5g, 트랜스지방 0g), 콜레스테롤 0mg, 나트륩 1.7mg이 들어있습니다. 이 음료 역시 당이 꽤나 들어있는것으로 보이는데요, 뭐 이정도의 당은 있어야 인생 살 맛 나지 않겠습니까? 하하하......
1봉지의 칼로리는 100Kcal
테이프 봉인씰을 제거하고, 박스를 개봉해보았습니다. 10봉지가 가지런히 들어있는게 깔끔하군요. 당연한 얘기지만 티 외의 다른 구성품은 없습니다. 설명서라도 있길 바랬나. 종이박스는 나중에 다른 차나 커피를 담는 용도로 사용해도 될 것 같습니다.
앗, 그런데 웬걸. 티백이 아닌 가루가 들어있었습니다. 대만의 [3시 15분]밀크티처럼 티백으로 구성 되었을 줄 알았는데 가루로 구성되어 있더라구요. 티백 구성을 기대하였지만, 분말형태였습니다. 아쉽습니다. 그래도 일단 맛이 중요하니까, 맛을 보도록 해야지요.
컵의 깊이가 깊어서, 가루가 적어보이....는걸 떠나서 가루가 적긴 합니다. 22g이니까요. 마시는 방법으로 150~180ml의 따뜻한 물을 부어서 마시라고 설명이 되어있으니, 실제로는 일반 종이컵 한컵정도의 용량을 생각하고 출시한 제품인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는 머그컵에 마시려다보니 양이 적게 느껴지는군요(사실 티백으로 구성되어있을 줄 알고 머그컵을 준비하였던건데, 이부분은 아쉽습니다. 그럼 두봉지를 타서 마시면 되잖아?)
설명서에 써있는대로 150~180ml의 적당량의 따뜻한 물을 넣고, 스푼으로 잘 저어보았습니다. 끓인 물이라 그런지 금방 녹더라구요. 색은 조금 진했지만 맛은 괜찮았습니다. 상세한 맛은 아래쪽에서 다시 설명하겠습니다!
그래서 맛은?
여러분은 밀크티를 어떤이유로 드시나요? 저는 밀크티는 맛도 중요하지만, 향 또한 빠질 수 없는 요소라고 생각하는데요, 이 음료를 마시려고 녹이면서 느낀점은 '향이 없잖아?' 였습니다. 분명 뜨거운 물을 넣고 저었으니 올라오는 수증기에 밀크티 향이 베어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아무리 냄새를 맡아도 이게 밀크티라는 확실한 향이 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후각을 집중하고 향을 맡았더니, '밀크티가 맞구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살짝 맛을 보았는데요, 한모금 입에 넣고 목으로 넘겨보자 음료의 향이 기도를 통해 코로 들어가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직접적은 향은 느낄 수 없었지만 맛을 통한 밀크티의 향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지요. 그런 부분에서 분명 밀크티는 맞았습니다. 조금 의아했지만, 그럭저럭 먹을만 하다고 생각하면서 마셨습니다. 그래도 제가 밀크티를 좋아하다보니 금방 마시더라구요. 2봉지 탈걸.
당도를 궁금해 하신다면....일단 적당한 당도인것 같습니다. 설탕 충분히 들어있어서 달달합니다. 하지만 제가 마셔봤던 다른 홈메이드 밀크티 분말보다는 덜 달달합니다. (이 밀크티도 조만간 리뷰 해야겠다고 생각하고있지요) 그래서 적당한 달달함을 느끼면서 마셔볼 수 있었습니다.
정리하며...
제일 중요한 가격을 빼놓고 이야기 하고 있었네요, 가격은 한박스에 4,580원입니다. 10봉지에 4,580원 이니 1봉지에 458원꼴 인것이지요. 마트에 들렀다가 여유가 생기면 한번쯤 사볼만 한 가격입니다. 노브랜드가 정말 가격 정책은 싸게 잘 하고 있거든요. 다음번에 또 이마트를 들린다면, 그때에는 노브랜드의 다른 마실거리가 어떤게 있나 잘 살펴봐야겠습니다. 이렇게 조금씩 기록을 쌓는것이 무척이나 뿌듯하거든요!
칼로리 : 100Kcal (1봉지 기준)
가격 : 4,580원 (10봉지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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