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TLA입니다.


     지난 9월 20일은 제게 중요한 날이었습니다. 제가 티스토리에 애드센스를 넣은지 딱 한달이 되는 날이었거든요. 이전에도 블로그스팟을 통해 애드센스를 하고있었지만, 콘텐츠의 부족과 더불어 홍보의 실패가 겹쳐져 아무도 찾지 않는 블로그가 되어있었던지라 수익은 거의 없었습니다. 하루 페이지뷰도 거의 안나오는 상황에, 어서 티스토리를 통해 애드센스를 하고싶다는 생각뿐이었지요. 블로그스팟으로 받은 애드센스는 호스팅된 애드센스 계정이라 티스토리에 애드센스를 추가하기 위해서는 새로 심사를 보아야 했으니까요. (관련글 : 구글 블로그스팟 도전기(8) : 파트너사이트 애드센스는 뭐지? ) 


     티스토리를 시작하고 글도 열심히 써보고, 심사도 여러번 넣어봤지만 번번히 쓴맛을 봐야 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스냅북이라는 사이트를 알게되고, 새로운 마음으로 도전해본 결과 생각보다 쉽게 애드센스 심사를 통과 할 수 있었죠. (관련글 : 스냅북, 애드센스 심사의 대안이 될) 그래서 애드센스를 티스토리에 걸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아니 정확히는, 심사를 위해서 티스토리에 걸어두었던 애드센스 빈 광고들이 제대로 동작하기 시작했죠. 그 날짜가 8월 20일 이었습니다. 



     그러고부터 한달이 지났습니다. 날짜로는 정확히 31일이 지났네요. 9월 20일이 되어, 한달간 제 애드센스가 얼마나 성장하였는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애드센스 한달차 수익 공개


     어느정도 규모가 큰 블로그들은 종종 수익공개 글을 올리곤 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글들은 1년 단위인 경우가 많고, 블로그가 이미 성장할대로 성장한 최근의 근황이기에 액수의 크기도 상당합니다. 고액이 되진 않더라도, 그래도 제법 쏠쏠한 재미를 주는 수익인 경우가 많지요. 그러다보니 그러한 상황을 보고 애드센스에 쉽게 도전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입니다. 하지만, 애드센스를 처음 도전해보고 제가 느낀 것은, 생각보다 쉬운 일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애드센스를 걸어만 놓는다고 수익이 되는것이 아니고, 방문자가 광고배너를 클릭을 해주어야 수익이 됩니다. 그런데 이러한 광고의 클릭이 생각보다 쉽게 발생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들어가보시는 블로그마다 광고를 한번씩 클릭하시나요? 그렇지는 않으실 것입니다. 자신이 관심이 있는 분야의 광고일 경우에 한번 더 시선이 가겠으나, 그마저도 바쁜 상황에 정보를 찾으러 블로그를 오신거라면 광고를 클릭해볼 여유는 없죠. 

     블로그 게시글이 광고를 클릭하게끔 유도를 한다면, 이것은 애드센스의 정책 위반으로 해당 블로그의 애드센스는 정지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절대 광고를 클릭하도록 유도하여서도 안될뿐더러, 다만 블로거들이 할 수 있는것은 '어떻게 하면 내 블로그의 광고를 한번쯤 이라도 더 볼 수 있게 할까?'라는 고민이지요. 아무렇게나 배치해버리면 아무도 보지 않을것이라는것을 잘 아니까요. 


     저는 최근에서야 이 연구를 시작한것 같습니다. '여기쯤 넣으면 사람들이 많이 봐 줄까?'라고 고민을 해보고 글을 쓰고있고, 이것저것 시도 또한 해보고 있는 중이지요. 그래서 지금 공개하는 첫달 수익은 대체로 '연구를 하기 전'의 수익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막 티스토리를 시작해서,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으로 한달이 지났을때 얼마가 모였는지를 공개하는 것이지요. 그럼, 얼마가 모였는지 볼까요?




     8월 20일부터 9월 20일까지 제 티엘에이 일기장 티스토리를 통한 수익은 총 5.45$가 되었습니다. 블로그스팟이나 기타 환경에서 발생했던 클릭은 전혀 없지만, 우선 혹시나 발생하였을 CPM수익의 개입을 막기 위해서라도 티스토리만 살펴 볼 수 있도록 설정하였습니다. 많지는 않지만 전혀 없다고도 볼 수 없는 양이지요. 그래도 첫달인데다가 순수 티스토리로만 벌어들인 금액이다보니 감회가 남다릅니다. 


     그 당시 블로그의 개시글 수는 많지는 않았습니다. 8월 20일 기준으로 42개의 글이있었으며, 9월 20일 기준 61개의 글이 있었습니다. 한달 사이 글은 20개가 못되게 증가한 것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글들이 힘을 내어준 덕분인지, 약 5달러의 수익을 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글이 100개, 200개가 넘어간다면 수익도 덩달아 더 증가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정리하며...


     의욕적으로 블로그를 시작했지만, 처음엔 글을 쓰는것이 익숙하지 않아 힘들어했었습니다. 어찌어찌 힘겹게 글을 적어서, 하루에 하나의 게시물을 올리는것도 힘들었지요. 그러고 몇주가 지나자, 글을 쓰는것이 조금 자연스러워졌습니다. 방학을 맞이해서는 꾸준히 하루에 한개의 글을 쓰도록 노력하였네요. 개강하고 나서도 매일 글을 써야지 라고 생각했지만, 개강을 하고나니 생각보다 제가 할 일이 많아지더군요. 그래서 개강하고 나서는 꾸준히 글을 쓰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항상 글주제가 떠오르면 메모를 해 두었다가, 시간이 날때 씁니다. 그러고보니 메모하는 습관도 생기게 된 것 같습니다. 


     요즘에는 정성들여 글을 쓰려고 더 노력하고 있습니다. 좋은 글은, 시간이 지나도 좋은 글로서 남을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방문하시는 분들이 글을 읽으실때에도 더 기분이 좋으실 수 있겠지요. 애드센스를 걸고 블로그를 운영한지 한달차, 저는 이렇게 성장하였습니다. 다음달에도, 그 다음달에도 제가 성장할 수 있다면 좋겠네요. TLA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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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티엘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