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TLA입니다.


    오늘은 제게 택배가 하나 도착하였네요.


    사실 제가 인터넷으로 주문했던 물건이 도착한 것이지만, 


    그래도 택배를 받는다는것은 늘 설레는 일이지요. 


    얼마전부터 제가 면도기의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에, 


    면도기를 하나 살까 계속 고민을 하다가, 어제 면도기를 하나 주문하였거든요.


    로켓배송을 이용해서 그런지, 어제 주문하였던 면도기를 오늘 바로 수령 할 수 있었네요.


    눈이오나 비가오나, 주말이나 평일이나 항상 바쁘게 움직이시는 모든 택배기사님들과


    제 물건을 안전하고 빠르게 배송해주신 쿠팡 기사님께 감사인사를 드리며 글을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오늘 살펴볼 물건은, 바로 질레트사의 퓨전 프로글라이드 파워 플렉스볼 면도기 입니다.


    질레트 퓨전 프로글라이드 파워 플렉스볼


    여러분은 어떤 면도기를 사용하고 계시나요?


    저는 일회용 면도기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이전에는 질레트 퓨전 파워나, 질레트 마하3 파워를 사용하였는데요,


    제가 열흘에나 한번 면도를 할 정도로 수염이 잘 나지 않아서, 좋은 면도기가 필요 없음을 느낀데다가


    한번은 교체용 면도 날을 구입하려는데 너무 비싼 가격에 놀라 


    일회용 면도기로 넘어오게(?) 되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러고 나서 세월이 지나, 최근에는 제 수염이 자라는 속도가 조금 빨라졌더라구요. 


    물론 그렇다고 해도 이틀에 한번 면도하는 수준이지만,


    일회용 면도기를 쓰면서 자주 베이기도 하고, 또 세밀한 면도가 필요하다고 느껴져


    이번에 새로 면도기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질레트에서 나온 최신기능, 플렉스볼 기능을 탑재한 퓨전 프로글라이드 파워 입니다. 



    이렇게까지 최신 면도기를 살 필요가 있을까 생각을 했지만, 기존의 다른 제품들과도 가격 차이가 크게 나지 않더라구요.


    이전의 질레트 퓨전 파워 면도기를 사용하면서 좋았던 기억도 있었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질레트의 면도기로 구입하게 되었는데요,


    그당시에는 저희 아버지가 사용하시던 것을 물려받은거라 딱히 포장을 개봉해 볼 기회가 없었지만,


    이번에는 제가 직접 구매하고, 제 손으로 포장을 개봉해 보려니 너무 기분이 좋더라구요.



    앞쪽은 투명 플라스틱 케이스로 포장된 반면, 뒤쪽은 종이 재질의 케이스로 포장이 되어있었습니다.


    뒷면에 크게 적힌 글자를 통해 면도 날은 독일에서 만들어졌지만 본체는 중국에서 만들어졌음을 알 수 있었지요.


    면도기의 핵심 부품인 날이 독일제라니 상관은 없거니와, 요즘 중국의 기술력 또한 워낙 좋아졌기에 품질은 믿을만 했습니다.




    면도기를 꺼내면, 회색 마운트에 면도기가 잘 고정되어있는 모습이 나타납니다. 


    회색 마운트는 벽에 거는 기능은 없지만, 책상 위나 세면대 위에서 면도기를 보관하기에는 좋을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면도기의 날을 살펴보시면, 날카롭게 깎인 5개의 날이 이빨을 드러내고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손을 대면 손이 베일것 같은 예리함을 자랑하고 있지요.


    이제, 제가 질레트 퓨전 면도기를 좋아하는 이유를 설명드리겠습니다.



    바로 면도날의 윗 부분에 존재하는 1개의 날 인데요, 정확하게는 '트리머'라고 설명을 하는것 같더라구요.


    이 날을 통해서 코 바로 아래쪽이나 입술 윗쪽 부분까지 섬세한 면도를 할 수있었습니다.


    꼭 플레스볼 모델을 사지 않고, 기본 퓨전 모델을 사더라도 이 날은 활용 할 수 있으니 


    혹시 질레트 면도기를 구입 하실 분은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넘어와서,


    일회용 면도기를 사용할때에는 인중 부분의 면도가 쉽지 않았는데요,


    다시 질레트 면도기를 손에 넣음으로서 깔끔하게 면도를 할 수 있어서 무척 기분이 좋았습니다. 


    저는 이 기능을 이용하려고 이 면도기를 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주황색 버튼을 누름으로서, 면도 날을 분리 할 수 있습니다. 


    TV CF에서 볼때에는 괜히 저 주황색 부분이 말랑말랑하게 느껴질것같다는 생각을 했었지만,


    실제로는 그냥 일반 플라스틱이더군요.


    누르기에는 편리한 디자인이었습니다.


    광고에서 플렉스볼 기능을 볼때, 저는 면도기가 좌우로 움직이게 되는 원리가


    플렉스볼이 고무 재질이라, 탄성을 통해 면도기 날이 좌우로 움직이게 되는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플렉스볼은 일반 플라스틱이었고, 플렉스볼 부분에 달린 철판(?)의 탄성으로 면도 헤드가 좌우로 움직이는것이더군요.


    이것을 알고나서는 상당히 놀랐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면도기 헤드가 많이 꺾이지는 않더라구요. 


    면도를 하는데에는 문제가 없는 각도였지만, 제가 광고를 잘 못 본것인지 광고에서는 더 많이 꺾이던 모습을 보았던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설명드릴 기능, 바로 '파워' 입니다.


    주황색 조명이 강렬한 인상을 줍니다.


    질레트에서는 면도기에 진동 기능을 넣은 제품에 '파워'라는 타이틀을 붙이고 있는데요,


    이전에 퓨전 파워, 마하3 파워 제품들을 써봤던지라, 이 모델의 파워 기능에 대해서는 크게 감흥을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다만, 일회용 면도기를 쓰다보니 생각보다 파워 기능이 괜찮았다는것 정도...느꼈던것 같네요.


    진동의 세기는 스마트폰의 진동세기와 비슷하여, 강력한 진동이 됩니다. 


    진동을 켜놓고 면도를 하였더니, 나중에는 팔이 조금 아프더군요. 


    아무래도 진동모터와, 건전지가 들어가다보니 면도기 자체의 무게도 조금 있고, 


    강력한 떨림도 전해져 팔은 조금 저린 정도였습니다.


    저는 그래도 면도를 오래하는 편은 아니기에 팔이 아플 때 쯤, 적당히 끊을 수 있었습니다.



    건전기가 들어가는 제품이기에, 당연히 기본적인 방수 기능은 지원이 됩니다.


    고무줄을 이용해 실링처리가 되어있지요.


    이전에 제가 사용해 보았던 제품들도 그러하였듯이, 아마 이 제품도 샤워 하면서 사용 할 수는 있을것 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물에 완전히 담그거나 그러는것은 좋은 사용은 아니겠지만요.


    여담이지만, 기본적으로 AAA건전지가 하나 제공되고 있어서 무척 기분은 좋았습니다.


    같은 P&G 계열사여서 그런지, 듀라셀 건전지가 제공되고 있더군요.


    저가형 중국산 면도기를 샀다면 이름없는 건전지가 제공되었을텐데, 


    그래도 유명한 제조사의 건전지가 제공되는걸 보니 역시 비싼 제품은 다릅니다(?)



    사용해보니...


    저는 일회용 면도기를 주로 사용하며, 


    일회용이지만 한번 개봉하면 보통 3~4개월 정도를 사용하는 편입니다.


    원래 일회용 제품이기에 그렇게 사용하는것이 별로 좋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면도기에는 별로 투자를 할 생각을 하지 못하였거든요.


    하지만, 오늘 새 면도기를 사용해보니, 역시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일회용 면도기는 날이 무뎌졌던 것인지, 면도를 할 때에 살짝 힘을 주어 꾹꾹 면도를 하곤 하였는데요,


    그렇게 면도를 하고 나면, 깔끔하게 면도는 되었지만 살짝 턱의 피부가 쓰라린 느낌을 받곤 했었습니다.


    오늘 이 면도기로 면도를 해보니 그동안의 제 면도방식이 잘못되었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선, 면도기로 꾹꾹 누르며 면도하는것은 피부에 좋지 못하다는것을 직접 알게 되었지요.


    새 면도기로 면도를 하며 습관적으로 꾹꾹 누르다보니, 피부의 겉에 상처가 나는 정도가 아니라


    턱의 살점이 파이겠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면도기가 날카로웠습니다.


    특히 하나의 날로 이루어진 트리머로 입술 윗쪽을 면도할때에는 입술이 떨어져 나갈까 걱정하기까지 했었죠.


    앞으로는 꾹꾹 누르는 습관을 고쳐야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무뎌진 면도 날은 사용하지 말아야겠다는 느낌을 받은것이,


    날카로운 면도날로 면도를 하자 오히려 살살 면도를 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턱이 쓰라린 느낌도 느껴지지 않더군요. 


    역시...비싼 값을 합니다(?)


    면도기 하나를 샀을 뿐인데, 제 면도 습관또한 고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정리하며...


    오늘은, 면도기에 대해서 리뷰를 남겨보았습니다. 


    리뷰를 남기기 위해 조금 더 세심하고 조심스럽게 면도기를 사용해 보았는데요.


    그 덕분에 제 면도습관도 바로 잡고, 좋은 경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면도를 하고 나면, 미세하게나마 피부에 상처가 난다는것은 너무나 잘 알려진 사실이지요.


    건조해지는 날씨를 생각하며, 우리 모두 면도 후에는 로션을 바르는 습관을 들이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TLA였습니다. 


    "이 글은 어떠한 후원도, 어떠한 간섭도 없이 오직 제 주관으로만 작성되었습니다."





    Posted by 티엘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