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TLA입니다. 


     많은 분들이 공통적으로 염려하는 부분이 있다면, 바로 '건강'아닐까 생각합니다. 잘 자고, 잘 먹고, 잘 쉬고, 잘 일하는 사람이 건강이 나쁠 것이라고 생각이 되지 않지만, 우리는 이 4가지를 전부 다 충족하기는 쉽지가 않거든요. 너무 바빠 잠을 자지 못 하거나, 끼니를 거르거나, 쉬지 못하기도 하고, 그러다보면 몸이 피로하게 되지요.


     요즘 저도 비슷한것 같습니다. 특히 저는 잠이 부족한편인데요. 과제에, 조별활동에, 기타 여러가지 활동까지 계속 치이다보니 쉬는시간도 없고, 잠도 줄이게 되는것 같더라구요. 항상 긴장된 상태로 잠에들었다가 알람이 울리기 전 깨기를 반복하다보니, 잠다운 잠을 잤다는 느낌을 받은지 무척 오래 된 것 같습니다. 


     그러다 인터넷에서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자신의 수면패턴을 체크 할 수 있었고, 그 덕분에 효과를 보았다는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건강한 수면, 잠다운 잠을 위해 저도 한번 구입해볼까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바로 샤오미의 미밴드2 입니다. 


    <'Wanna' 카테고리는 제가 구입하고자 하는 물건을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지름신은 왔으나, 아직 구입하지 못한 물건들을 기록하고 하나하나 실현하기 위하여 작성하는 카테고리입니다. 물론 구입한 뒤에도 글을 지우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이 글을 통해 해당 제품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정보를 얻어 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샤오미 미밴드2

     



     사실 이전까지의 저는 이러한 웨어러블 기기에 대해서 그다지 긍정적인 태도는 아니었습니다. 손목시계가 있다면 굳이 착용할 이유가 없을 것 같고, 굳이 웨어러블 기기를 사고싶다면 스마트워치를 사서 큰 화면(?)으로 정보를 받아보는게 편할것이라고 생각하였으니까요. 이도저도 아닌 애매한 포지션이라고 생각하고있었는데, 우연히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흥미로운 글을 보게되었습니다. 미밴드2를 통해 수면 체크를 할 수 있다는 것이었지요. 


     그 글을 읽고 나서부터는 조금 생각이 변화한 것 같습니다. 웨어러블 기기는 스마트워치와 손목시계보다 작은 크기를 가지고 있어서 운동할 때에나 잘 때에는 활동에 불편함을 주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또한 상대적으로 가격도 저렴하니, 고장에대한 부담감으로부터 멀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흥미가 생긴 저는 여러가지 웨어러블 기기를 찾아보았는데요, 물론 다른 모델도 많았지만 저렴한 가격과 작은 크기로인해 샤오미 미밴드2에 흥미를 느끼게 됩니다. 


     실제로 샤오미 미밴드2는 무척 저렴한 가격대에 판매가 되고있습니다. 약 3~4만원대면 샤오미 미밴드2를 구입할 수 있지요. 그러나 지원하는 기능은 무척 많습니다. 미밴드2로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은 물론이고, 만보계, 심박수, 수면측정, 알람(진동), 스마트폰 잠금해제 등 다양한 기능이 있지요. 게다가 컬러스트랩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어, 색깔을 조금씩 바꿈으로써 패션아이템으로서의 역할도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니 정말 다양한 기능을 가진 기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무엇보다 저를 사로잡은 기능은 수면체크 기능입니다. 일전에 어느 블로거분의 블로그를 구경하다가, 샤오미 미밴드2 사용후기를 읽게되었는데요. 저작권때문에 사진을 가져오지는 못하였지만 살짝 설명드리자면 샤오미 Mi 앱을 통해 샤오미 미밴드2로 측정된 수면의 질을 전송받을 수 있더라구요. 그렇게 측정된 내용 안에는 평균 수면시간, 평균 숙면시간, 얕은잠은 얼마나 잤는지, 깊은 잠은 얼마나 잤는지 등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네트워크상 등록된 다른 사용자들과 비교하여 자신이 얼마나 좋은 질의 잠을 자는지를 알 수도 있었지요. 


     그 블로거분은 샤오미 미밴드2로 측정해본 결과....자신의 깊은 수면이 10분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을 알수 있었고, 고치기 위해 노력하셨다는 글을 쓰셨습니다. 누워있는 시간이 8시간 가까이 되었는데, 10분만 깊은 잠을 잤다니, 그래서 생활이 피곤하였던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셨지요. 그 다음글은 약 열흘정도 후에 작성된 글이었는데요, 깊은 수면시간이 2시간대로 올랐음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처음 측정 이후 깊은 잠을 잘 수 있도록 환경을 바꾸려 노력하신 것 같았지요.



     사실 저는 평소에 잠을 자는 시간이 부족한 편인데요. 하루 4~5시간 정도를 자면서 생활하고있답니다. 그러나 침대에 누워있는시간만 4~5시간이지 잠에 들어있는 시간은 더 짧은데요, 그러다보니 수면의 질에 관심이 무척 많습니다. 그런데 샤오미 미밴드2를 이용한다면 제가 현재 얼마나 자고있는지, 깊은 수면은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있고, 저도 수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려 하지 않을까요? 의료기기 만큼의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수 있겠지만, 최소한 자신의 수면패턴을 파악하고 개선 할 수 있는데에 들이는 금액 치고는 무척 저렴한 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함께 찾아본 샤오미 미밴드2의 단점으로는 첫번째로 디스플레이가 밝지 않아서 햇볕아래에서 운동을 할때에는 화면을 살피기가 불편하다는 점이 있었고, 두번째로는 심박수나 만보계, 기타 측정 기술이 100% 완벽한 측정을 해내지 못한다는 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주로 잘때 착용할 것이라는점을 생각해보면 첫번째는 제게 그리 문제가 되지 않았으며, 또한 애초에 비싸지 않은 금액을 지불하는 만큼 측정의 정확도가 완벽하지 않다고 하더라도, 제가 중요한 일에 활용할 자료를 구하기위해 샤오미 미밴드2를 구입하는것이 아님으로 두번째도 큰 문제는 될 것 같지 않았습니다. 


     금액이 비싸지 않은 제품인 만큼, Wanna 카테고리에 글을 썼더라도 그리 어렵지 않게 구입 할 수 있을것 같은데요, 구입하고 나서는 꼭 리뷰를 해보아야겠습니다. 과연, 저는 얼마나 질이 좋은 수면을 취하고 있는 것일까요? 그리고 저는 얼마나 이 모델을 잘 활용 할 수 있을까요? 여기까지, TLA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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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티엘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