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와 독감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안녕하세요, TLA입니다. 

 어느덧 3월이 되었습니다. 날씨가 많이 풀리는 듯 하다가도, 꽃샘 추위의 탓인건지 다시 쌀쌀해지기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이런 환절기일 수록 옷차림에 더 신경을 써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감기는 그리 반가운 손님은 아니니까요.

 혹시 여러분은 감기와 독감의 차이를 명확하게 알고 계시나요? 단순히 독한 감기를 독감이라고 부른다고 알고 계시는 것은 아닌가요? 저도 얼마전까지 감기 중 강력한(?) 감기를 독감이라고 부르는 줄 알고 있었는데, 제 생각보다 다양한 차이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알게된 감기와 독감의 차이점을 알려드리고, 어떻게 하면 예방할 수 있는지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기와 독감의 공통점

 감기와 독감은 비슷한 점이 참 많은 질환입니다. 콧물이나고, 기침이 나오며 몸이 쉽게 피곤함을 느끼게 되지요. 감염되는 방법도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공기중의 바이러스가 호흡기로 침투하여 걸리게 되는 것이지요. 또는 대화중 튀는 침에 의해서 옮기도 하구요. 

그런데 세부적인 증상을 살펴보면 제법 차이가 난답니다. 한번 살펴볼까요?

감기와 독감의 차이점

 감기의 증상은 콧물, 재채기, 가래 등 호흡기 관련 증상을 일으키고, 보통 1주일 내외면 사라지는 편입니다. 하지만 독감의 경우 38도 이상의 고열과 오한, 피로감, 설사를 일으키기도 하지요. 심한 경우 3주 이상도 지속되기도 하지요. 

 또한 감기는 충분한 음식물 섭취와 휴식을 통해서도 나아질 수 있지만, 독감의 경우 그 정도가 다르답니다. 독감은 심한 경우 폐렴, 중이염, 심근염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도 있고, 어린 아이의 경우 돌연사의 원인이 될 수도 있지요. 그러므로 독감의 경우 조기에 발견하여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겠죠?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의 종류도 다르답니다. 감기는 다양한 감기바이러스가 존재하는 반면, 독감은 인플루엔자 계열 바이러스에 의해서 발병하는 질환이지요. 이러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몸 안에서 자기복제를 거듭하며 건강한 세포를 파괴하고, 그러다보니 손상된 세포는 세균에 감염되기가 쉬워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 것이지요. 

 마지막으로 감기는 1년 내내 언제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독감은 특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유해하는 시기가 있기에, 독감 유행시기도 따로 있는 편이지요. 보통 10월부터 4월 사이에 유행하며, 환절기에 주로 집중되는 편입니다. 

감기와 독감, 예방하려면?

 사실 감기는 예방을 위한 수칙이 따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개인의 위생관리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죠. 대표적으로 손씻기! 외출후, 음식을 섭취전에는 항상 손을 씻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감기를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독감의 경우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독감은 백신 접종을 통해서 미리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기 전, 가까운 병원에 방문하셔서 백신을 접종하시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감기와 독감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생각보다 감기와 독감은 많은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무엇보다 단순히 '독감이 독한 감기의 줄임말이다'던 저의 생각을 되짚어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독감이든, 감기든, 중요한 것은 역시 건강한것이 아닐까요?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기를 바라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까지, TLA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