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TLA입니다. 


     "조제약 유통기한은 얼마나 될까?" 


     "병원에서 처방받은지 조금 시간이 지난 약, 먹어도 될까?"


     아마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몸이 아플때 병원에서 받았던 약을 다 먹지 못해 보관하고 있다가, 다시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서 그 약을 먹으려고 찾아보신 경험이 있는 분들이라면 말이지요. 


     가장 좋은 것은 역시 건강해서 다시 그 약을 먹을 일이 없는 것이겠지만, 생각보다 같은 증세가 다시 발생해 약을 찾게 되는 경우는 흔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가정용 응급키트에 조제약을 다른 약들과 함께 보관하였거나,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서랍 깊숙히에 잘 넣어두었다가 잘 기억해서 다시 약을 꺼낼 수도 있지요. 그런데, 과연 이런 약을 먹어도 될까요?



    약을 보관하는 방법


     우선 약을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듯, 약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알약, 가루약, 연고, 액체 등 그 가짓수도 무척 많지요.



    알약


     가장 흔한 형태의 약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가장 보관 방법이 간편한기도 한데요, 원래 처음에 담겨있던 용기에 넣어 건조하고 그늘진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만약 알약이 담긴 병이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안쪽으로 습기가 찰 수도 있고 곰팡이가 피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조제약이라면, 그날그날 먹기 좋게 종이봉투에 소분하여 나옵니다. 그런데 이 종이봉투를 살펴보시면, 일반적인 종이는 아니고 반투명한 얇은 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지요. 쉽게 공기가 통할 수 있는 재질이기에 조제약은 빨리 먹는 것이 좋으며, 만약 이미 오랜기간 보관한 약이라면 동일 증세로 고통을 받더라도 그 약은 드시지 않는것이 좋겠습니다. 효과가 없을 확률이 높으며 오히려 안좋은 효과를 가져올지도 모르는 것이니까요. 



    가루약


     일반적으로 가루약은 처방전을 통해 조제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사용기간도 짧은 편이지요. 가루인 만큼 습도에 약한편입니다. 당연히 건조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겠죠? 냉장고나 냉동실, 또는 욕실에 보관하는 것은 피해주세요. 만약 가루의 색이 처음과 다르다거나, 굳은 형태를 띄고 있다면 절대 복용하지 마세요!



    연고 및 크림


     다른 용기로 옮겨 담는 행위는 피해주세요! 처음 구입시 연고가 담겨있던 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유용하게 보관하기 위한 팁을 알려드리자면, 용기의 겉면에 연고를 개봉한 날짜를 적어두시면 좋습니다. 얼마나 오래 사용하고 있는 것인지, 개봉 후 얼마의 시간이 흘렀는지 확인하기 좋기 때문이죠. 




    귀약 혹은 안약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안약의 형태는 바로 '인공눈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만큼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마주할 수 있는 약품이기도 한데요,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는 것은 피하는게 좋겠죠? 또, 약병의 입구가 눈 또는 귀에 직접 닿지 않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럽


     시럽의 경우 어떤 시럽인가에 따라 보관 환경을 다르게 해줘야합니다. 냉장에서 보관해야할 수도 있고, 실온에서 보관해야할 수도 있지요. 그래서 미리 확인해보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만약 특별한 지시사항이 없다면 실온에서 보관하여도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 아, 그래도 시럽을 복용하기 전 색깔이나 냄새가 이상하지는 않은지 확인하는 습관, 중요하겠죠?



    가루약과 물약을 섞어 먹는 경우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가루약과 물약을 섞어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때에는 꼭 복용 직전에 섞는것이 좋습니다. 너무 일찍 섞어버리면 침전물이 발생할 수도 있거든요. 





    마치며...


     오늘은 약을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아무래도 당장 병원을 찾아가기 힘들때, 우선적으로 찾게 되는것이 바로 약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간편한 만큼 그 보관도 신중하게 한다면 더 좋겠죠? 여기까지, TLA였습니다. 





    Posted by 티엘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