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고든램지 출연 확정! 고든램지는 누구일까?

 안녕하세요, TLA입니다. 

 여러분은 평소 예능을 즐겨보시나요? 저는 평소에는 보지 않다가 가끔 몰아서 예능을 보곤 하는데요. 저는 '무한도전'과 '냉장고를 부탁해'를 즐겨보곤 한답니다. 출연자들의 재치있는 입담과 행동이 재미있어서 보곤 하지요. 

 그런데 최근에 인기검색어에 '냉장고를 부탁해 고든램지'가 떠올라있는것을 발견하였답니다. 그래서 자세히 알아본 결과, 고든 램지씨가 우리나라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 흔쾌히 출연을 수락했다고 하더라구요. 

 우리나라 방송진들의 섭외능력이 새삼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이전에도 쇼미더머니에 힙합가수 스눕독이 나오는가 하면, 무한도전에 축구선수 티에리 앙리가 나온적도 있었지요. 이번에는 고든램지라니, 다음에는 어떤 사람이 섭외될지 궁금해지는데요.

사실 고든 램지를 알고 계시는분이라면 이번 냉장고를 부탁해 고든램지가 출연한다는 사실이 놀라울 수도 있지만, 잘 모르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도대체 고든램지가 어떤 사람이기에 이렇게 화제가 되는지 궁금해 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왕이면 우리도 누군지 알고 본다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오늘은, 고든램지는 어떤 사람인지 설명해드리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고든램지, 그는 어떤 사람일까?

 고든 램지는 1966년 스코틀랜드 출생으로, 현재는 영국 국적을 가지고 있는 요리사(셰프)입니다. 영국을 대표하는 스타 셰프로서, 여러개의 레스토랑을 소유하고있고, 많은 방송에 출연하고 있지요. 자신의 이름을 딴 Restaurant gordon ramsay 식당은 미슐랭 가이드에서 별을 3개나 받았으며, 고든 램지가 보유한 총 미슐랭 스타는 16개나 되어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은 미슐랭 스타를 가진 셰프 이기도 합니다...

 여기까지가 그에 대한 평범한(?) 설명이었다고하면, 사람들이 진짜 고든램지를 기대하는 이유는 하나 더 있는데요. 이전에 고든램지가 출연하였던 여러 TV프로그램에서 보인 고든 램지의 과격한 심사평 때문이기도 합니다.

 

 고든램지는 미국에서 헬스 키친(Hell's Kitchen)이라는 TV프로그램과 키친 나이트메어(Kitchen Nightmares)라는 TV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헬스 키친은 요리경합을 벌여 좋은 요리사를 뽑는 프로그램이고, 키친 나이트메어는 문제가 있는 레스토랑을 제보받고 개선시키는데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 입니다. 두 프로그램의 특성상 진행자인 고든 램지는 여러가지 심사평을 하게 되는데요, 이때 고든 램지가 하는 심사평이 상당히 독설인 경우가 많아서 유명해진것이지요. 

손가락 욕부터,

"내가 살아있는 한 그딴 걸 음식이라고 내진 않을 거야"

"Useless fu*king pieces of shit! (쓸모없는 끙아 조각!)"

 인터넷을 찾아보면 이런식으로 고든 램지가 하였던 독설들을 많이 보실 수 있답니다. 방송에서 나온 모습이기에, 평소 고든램지의 모습과 다를 수도 있지만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언행이 화제가 되었고 많은 패러디를 낳기도 하였지요. 

 그런데 최근에, 고든 램지가 한국에서 맥주 광고를 촬영하였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Cass맥주의 광고에 나와서 크게 화제가 되었는데요, 사람들은 "자본주의의 힘이 무섭긴 한가보다"라는 반응과, "Cass가 고든램지의 취향에 맞는 맥주 일 수도 있으며, 실제로 Cass맥주의 맛도 나쁘지 않다"라는 반응으로 극명하게 엇갈리기도 하였답니다. 물론 그의 본심은 고든램지 본인만 알고있겠지만요. 

 아무튼 이러한 셰프가 한국의 요리방송에 등장한다니, 당연히 화제를 낳을 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어떤 심사평을 하게될지, 그런 심사평을 들은 한국 셰프들은 어떻게 반응할지 사람들이 궁금해하게 되는것이지요. 무엇보다 고든램지도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15분 요리대결에 참여한다고 하니, 어떤 음식을 만들어낼지도 많은 관심이 모이는것 같습니다. 

 과연 고든램지는 어떤 요리를 만들고, 어떤 심사평을 하게 될까요? 촬영일은 11월 18일이라고 하니, 저도 그 이후 방송일에는 가능한 TV앞에 앉아서 귀를 쫑긋 세우고 있어야겠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TLA였습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2017/11/15 - [Life] - 1달러와 1불, 왜 다르게 부르게 되었을까?

2017/11/05 - [Think] - 삶에 지친 당신에게 들려주는 나의 이야기

2017/10/26 - [Life] - 수면유도제 제로민 후기, 제가 한번 먹어봤습니다.

2017/11/09 - [Life] - 지금까지 사용해본 휴대폰 총 정리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