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TLA입니다.


     블로그를 시작한지 8개월이 되었습니다. 지난해 5월 12일 티스토리 계정을 만듬과 동시에 '티엘에이 일기장'을 개설하였고, 나름 열심히 쓴다고 쓰다보니 2018년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나름대로 연차로는 '1년차' 티스토리 블로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갈 길이 멀기만 합니다. 키보드 두드리는것을 좋아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글을 쓸 수는 있었지만, 항상 어떤 컨텐츠를 다루면 좋을지는 자연스럽지 않아 글을 쓸 때 마다 어려워 했던 한 해였습니다. 2018년에는 조금 더 다양한 주제를 시도해보고, 전문적으로 다룰 수 있는 주제를 발견 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다른 블로거분들, 학생분들, 직장인분들, 모든 분들이 2018년에도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한 단계 발전 할 수 있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오늘은 지난 2017년을 마무리하며 티스토리 측에서 제공하는 '블로그 결산'기능을 이용한 포스팅을 해보려 합니다. 사실 결산을 할 수 있을 만큼 큰 블로그는 아니지만 그래도 제가 한 해 동안 걸어온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니 결산의 순간이 무척 즐거웠습니다. 결산 결과물을 보고 '아 내가 이렇게 활동했었지'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었지요. 그럼, 함께 살펴보시겠습니다.


    블로그 소개



     티엘에이 일기장을 무엇이라고 한 줄로 표현한다는 것이 참 어려웠습니다. 처음 티엘에이 일기장을 개설할때에는 '인터넷 세상에 겪는 내 이야기를 담는 내 일기장'이라는 표어로 시작하였지만, 막상 시작해보니 내가 겪는 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각과 고민들을 담을 수 있었거든요. 그래서 결산시에 필요한 한 줄 표현에 제법 오래 고민을 하였던 것 같습니다. 고민끝에 나온 문장이 위의 문장으로, 지금 생각해보아도 제 블로그를 잘 정의한 문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분이 칭찬을 눌러주신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벌써 칭찬이 2회 쌓였네요.


    블로그 특징




     블로그 특징을 뱃지 형태로 잘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9개의 뱃지 중에서 저는 딱 5개를 모을 수 있었네요. 왼쪽 위에서부터 각각 'IT인터넷', '8개월차블로그', '5만+방문자', '100+포스팅', '상위 5%부지러너' 타이틀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 블로그를 쉽게 표현할 수 있게 정리가 된 것 같습니다. 


     바쁜 틈틈히 글을 작성하였기에 결산으로도 별로 볼 것이 없다고 생각하였지만 제가 상위 5% 부지러너라는 점은 조금 의외였습니다. 한편으로는 그만큼 휴면블로그가 많다는 이야기이겠지요. 내년에는 3%부지러너를 목표로 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글 작성 수



     블로그를 시작한 달이 5월 이므로 5월 이전에는 아무런 기록도 없습니다. 5월 중순부터 글을 쓰기 시작해서 12월 31일까지 총 102개의 포스팅을 작성했다고 하니 약 220~230일 동안 102편의 글을 썼다는 것을 대충 알 수 있었습니다. 평균적으로는 하루에 0.4~0.5개의 글을 썼네요. 학생인지라 시험기간과 과제를 피해갈 수 없었던 영향이 컸던 것 같습니다. 올해에는 시험기간에도 포스팅이 계속 될 수 있도록 예약발행이라도 걸어두어야겠습니다. 


    키워드



     제가 한 해 동안 주로 언급한 단어들을 살펴보면, 가장 가운데에 큰 단어는 '블로그'라는 단어인 것으로 보입니다. 주변으로 '광고'라는 단어와 '애드'와 '센스'가 보이는 것으로 보아 제가 주로 블로그와 애드센스 관련 글들을 많이 쓴 것이 아닐까 생각도 됩니다. 나름 다양한 글을 썼다고 생각하였는데, 의외로 블로그 관련 단어가 많았다는 것에 살짝 놀랐습니다. 아마 그 영향으로 'IT 인터넷'주제로 글을 자주 발행했다고 나오기도 하겠지요. 


     이외에도 눈여겨볼 단어는 '사회', '생각', '사람' 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올해에는 제 생각을 더 많이 담을 수 있는 블로그가 된다면 좋겠습니다.


    주제




     위에서도 한번 언급했지만, 주제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IT 인터넷' 이었습니다. 다섯번째로 많은 주제인 'IT 제품리뷰'까지 고려한다면, IT 관련 글을 가장 많이 쓴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방문자



     마찬가지로 방문자 추이를 보면 5월부터 방문자가 발생합니다. 방문자 그래프로 보았을때, 꾸준히 성장하는 그래프가 나와서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이 즐거웠지만 12월 들어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직접 분석해본 위기의 원인은, 대학생의 시험기간(저도 시험기간이었습니다)이었기에 감소하였다는 것과 포털 '다음'에서 제 글들이 통째로 누락되기 시작하였다는 것입니다. 


     블로거들이 가장 걱정하는 '저품질'을 다음에서 맞게 되었습니다. 네이버와 구글에서는 계속 노출이 되고 있었지만 다음에서는 제 글들이 제대로 노출이 되지 않았고, 때문에 평소대비 방문자는 30%가 감소한채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습니다. 속쓰리기도 하지만, 언젠가 다시 다음에서 노출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며 우선은 계속 글을 써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쓰다보면 언젠가 다시 다음에도 노출이 되겠지요? 


    기록들



     생각보다 블로그스팟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유저가 많다는 사실에 흠칫 놀랐습니다. 제 블로그 총 방문자의 6%는 저 글을 보기 위해서 방문하였다고 생각하니 블로그스팟 관련 글을 더 늘려야 하는 것은 아닐지 고민됩니다. (관련글 : 구글 블로그스팟(Blogspot) 도전기(6) : 구글에 블로그 검색 등록하기)

     

     제 블로그에서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에어컨 가스 충전 관련 글이 오히려 가장 많은 조회수를 가질 줄 알았는데, 조금은 의외였습니다. 방문자 유입키워드를 보면 '에어컨 가스'라는 단어로 제 블로그를 찾아주신 분들이 많았는데, 유입 키워드가 제대로 보이지 않는 구글로 찾아주신 분들은 전부 블로그스팟 글을 보고 나가신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관련글 : 에어컨 가스 충전, 언제 하는 것이 좋을까?)


     초대장 관련 글은 예상대로 가장 많은 댓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 날 초대장을 부탁하셨던 분들에게 제가 가진 초대장을 다 나누어드렸는데, 그때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제가 초대한 블로거는 그 블로그를 제가 구경(?)할 수 있더라구요. 초대드렸던 블로그들을 살펴봤는데, 아주 막 활성화가 되고 관리가 되고 있는 블로그는 없길래 조금 시무룩 하였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는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초대장 배포 글을 작성한 적이 없었는데, 기회가 되면 또 초대장을 배포해보아야겠습니다. (관련글 : 8월의 마지막 날, 초대장을 드립니다.)


    마치며


     2017년 한 해가 벌써 지나가버렸습니다. 티스토리와 함께하며 나름 즐거웠고 뿌듯했던 한 해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2018년 저는 어떻게 블로그를 운영하게 될까요? 다음 결산에는 더 멋진 기록들을 가지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길었던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까지, TLA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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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티엘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