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래간만에 인사드립니다. TLA입니다.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지금쯤 많은 대학교들이 시험기간에 들어갔을텐데요, 저도 오늘 시험 첫날인데 벌써 두 과목이나 시험을 치르고 왔네요. 그래도 시험을 끝내고 나면 방학이 온다니 그것 하나만으로 버티고 있습니다..(물론 뭐 방학이 된다고 해서 특별하게 할 거리는 없지만..)

     요즘은 카페에서도 공부를 하시는분이 많으시죠? 저는 공부하러 카페를 가는 편이 아니지만, 공부를 위해 (마실거리를 사러) 카페를 가곤 합니다! 공부를 하다보면 입이 심심하기도 하고, 졸립기도 하고 그래서 커피를 한잔씩 마시면서 공부하는 편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먹었던 이디야의 커피 플랫치노에 대해서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이디야 커피 플랫치노




     여러분은 카페에 가면 어떤 음료를 드시나요? 아마 취향에 따라 달달한 음료를 찾으시는 분도 계실것이고, 시원한 음료를 찾는 분도 계실것이고, 따뜻한 음료를 찾는 분도 계실겁니다. 저는 그 중 따뜻한 음료를 찾는 편인데요, 제가 따뜻한 커피를 주로 마시는 이유는, 차가운 음료를 마실때에는 분명 몇모금 안마셨는데 얼음밖에 안남는 일이 종종 발생 하더라구요... 몇천원 내고 커피 한잔을 사놓고, 물 마시듯이 쭉 빨아 마시고 몇분만에 끝이라면 그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는 주로 따뜻한 음료를 마시는 편입니다.(따뜻한 음료가 몇백원 더 싸기도 하구요) 

     그런데 어제는 너무 더웠어요. 이 날씨에 뜨거운 커피까지 손에 들고 다니면 그건 바보짓이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그래서 어제는 시원한 커피를 마셔볼까 싶어서, 제가 한번 시켜봤습니다. 바로 '커피 플랫치노' 입니다! 이디야 커피 플랫치노의 가격은 3,500원 입니다. 메뉴판을 살펴보니 따로 Extra사이즈가 존재하지 않는 메뉴인 것 같더라구요. 만약 더 잘팔리는 메뉴라면 Extra사이즈도 추가 되지 않을까요? 저번에 청포도 플랫치노는 Extra사이즈가 있던데....


    가격 : 3,500원


     가격을 보았으니, 다음 차례가 있지요. 바로 칼로리를 확인해 보는 것 입니다. 사실 '어차피 먹을 음식을 칼로리까지 계산하고 먹는다니, 너무 비효율적인거 아니야?' 라고 말씀하시면 할 말이 없지만... 그래도 이왕 먹을 것, 이게 어느정도의 열량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는것은 매우 흥분되는 작업이지요...(아앗...높은 칼로리가 내 몸안에 들어와버렷!) 이디야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개한 이디야 커피 플랫치노의 칼로리는 182Kcal입니다. 생각보다 높지 않네요! 함께 첨가된 당류는 26g이 들어가있네요. 지난번에 리뷰했던 청포도 플랫치노의 경우 당류가 68g이나 들어었었는데....! 


    칼로리 : 182Kcal



     

     음료가 나왔습니다! 정갈하고 깔끔하게 잘 담겨서 나왔네요. 저는 찬 음료 중 일반적인 얼음이 들어간 음료보다 플랫치노가 더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역시... 전부 다 먹을 수 있기 때문이랄까요! 얼음은 남게 되고, 녹으면 음료의 맛을 떨어트리지만, 플랫치노는 덜 그러는 편이거든요.(물론 플랫치노도 오래 방치하면 조금씩 녹더라구요. 맛도 밍밍해지긴 하던데)




     곱게 잘 만들어진 플랫치노를 들고, 카페를 나왔습니다. 카페 내에 사람이 많아서 자리가 없기도 했지만, 어차피 저는 카페에서는 공부를 안하니까요! (그냥 공부를 안하는건 아닐까) 마침 학교 셔틀버스가 와서 탑승하였네요. 오늘은 이것을 마시면서 열심히 책상에 앉아있어야 겠습니다!


    정리하며...


     가장 중요한 맛을 언급하지 않았네요! 맛에 대해서 말씀드리기 전, 우선 이디야 홈페이지에서는 커피 플랫치노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에스프레소의 진한 맛 그대로를 담아낸 플랫치노 음료"


     실제로 느껴지는 맛도 많이 달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조금 단맛이 느껴지는데, 이것은 플랫치노 파우더의 단맛인것 같습니다. 플랫치노 파우더 때문인지, 약간은 라떼같은 맛도 느껴지긴 하네요. 그래서 저번에도 등장하였던 카페 알바하는 동생(!)에게 물어본 결과, 커피 플랫치노에 들어가는것은 샷 하나랑 플랫치노 파우더, 얼음 정도가 전부라고 합니다. 우유도 안들어가고 설탕도 안들어간다는 것이지요. 제가 맛을 착각했던것 이군요....

     생각해 보면 시럽 같은게 안들어가니 여성분들의 다이어트에도 조금은 유리한 메뉴가 아닐까 싶네요. 또, 이 메뉴는 샷/커피가 들어간 플랫치노 메뉴 중 가장 싼 가격을 형성 하고 있기도 하구요. 이거야말로 일석이조 아닐까요? 이상으로 TLA였습니다. 다음번에 또 맛있는 음료를 들고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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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티엘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