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TLA입니다. 오랜만에 카페 음료리뷰를 가지고 왔습니다! 아마 앞으로도 제가 가장 많이 리뷰하게되는 카페는 이디야 카페가 될 것 같네요. 집앞에도 이디야가 위치해있기도 하고, 가격도 그리 비싼 편이 아니니 이디야가 리뷰를 쓰기에 적절하기는 합니다. 사실 리뷰를 핑계로 음료를 마시곤 하는데, 그럴때마다 가격은 늘 부담요소이지요. 그래도 꼭 이디야만 리뷰할 필요는 없고, 다른곳에 방문한다면 그곳의 카페를 소개해드리는것도 좋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소개시켜드릴 음료는 바로 이디야 커피의 녹차 플랫치노입니다.


    이디야 녹차 플랫치노





     녹차 아이스크림 좋아하세요? 저는 녹차 아이스크림을 즐겨먹는 편인데요, 어릴때에는 녹차 아이스크림이 그렇게나 맛이 없더니, 나이가 들어서그런지 요즈음엔 먹을 만한 아이스크림이 없으면 녹차아이스크림을 먹곤 합니다. 꼭 아이스크림 전문점이 아닌 가까운 편의점의 녹차 아이스크림도 무척 맛있더라구요. 녹차 아이스크림 자체가 부드러운 맛을 내주기 때문에 상당히 맛이 좋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디야에서 어떤 메뉴를 먹어볼까 살펴보다가 눈에 들어온 녹차 플랫치노를 주문해봤습니다.

     위의 이미지는 이디야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이미지인데요, 잘 보시면 음료 위에 휘핑크림이 얹어져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이 이미지가 그저 연출된 이미지 일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주문한 음료를 받아보니 실제로 휘핑크림이 얹어져서 나오더라구요. 알바 분이 휘핑크림을 넣을것인지 뺄것인지는 물어보지 않았는데...(만약 물었다면 저는 휘핑크림을 빼달라고 했을 것 같아요. 물론, 휘핑크림이 있어도 저는 잘 먹지만, 이 부분은 개인 취향차이니까 넘어갈게요! 만약 휘핑크림을 싫어하신다면 주문할 때 미리 말씀해 주시면 빼주실 것 같아요.)

    이디야 녹차 플랫치노의 가격은 4,200원 이었습니다.


    가격 : 4,200



     우리가 가격 못지않게 신경쓰게 되는 부분이 바로 칼로리인데요,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녹차 플랫치노의 칼로리를 247Kcal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칼로리 수치에는 휘핑크림의 칼로리가 포함 된 것일까요...? 어디에도 그런 표기가 나와있지 않아서 궁금하네요.

     네이버에 검색을 해보면 휘핑크림은 100g359Kcal의 열량을 낸다고 하고, 조금 더 검색해보면 (스타벅스 커피기준) 휘핑크림의 유무에 따라 음료 한잔의 칼로리가 117Kcal의 차이가 난다고도 하네요(스타벅스 화이트 초콜릿 모카 355ml기준, 휘핑O = 390Kcal, 휘핑X = 273Kcal, 출처 : 중앙일보 톡파원J 블로그).

     비록 스타벅스와 이디야는 서로 다른 브랜드이긴 하지만, 일단 휘핑크림의 유무에 따른 칼로리 차이는 참고할만 할 것 같아서 가지고 와 봤습니다. 후덜덜한 수치네요...만약 다이어트를 하고 계신다면 어찌되었던 휘핑크림은 빼는 것을 고려해보는건 어떨까요? 곧 더 더워지고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될텐데, 저는 그만 휘핑크림을 먹어버렸네요.

     아, 당류는 27g들어 있습니다. 실제 맛으로도 너무 달달하다거나 그러지는 않아서 좋았네요.


    칼로리 : 247Kcal





    정리하며...



     녹차 플랫치노의 맛은, 조금 의외였습니다. 위에서 제가 언급했었던 녹차 아이스크림의 맛과는 완전 다른 맛이었으니까요. 어느정도 녹차 아이스크림의 부드러움을 기대하며 주문했지만, 실제로는 아이스크림과는 다른 진한 녹차맛의 음료가 나왔습니다. 생각해보면 녹차 아이스크림은 떫은맛이 덜하고 단맛이 강한 간식거리인데요, 녹차 플랫치노는 그 반대였습니다. 빨대로 마시다보면, 처음 입에 음료가 들어온 순간에는 입안에서 시원하고 달달하다고 느껴지지만, 이후 음료를 삼키고 나면 혀 위에서 녹차의 강한 떫은맛이 전해집니다. 떫은 맛을 싫어하시는 분들이 드신다면 그다지 선호하시지 않으실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빨대로 반복해서 마시다 보면, 어느순간 혀는 얼어서 얼얼하고, 동시에 녹차의 떫은맛이 혀에 퍼져있는 재미난 경험을 해보실 수도 있겠습니다.


     이디야 홈페이지에서는 녹차플랫치노를


    국산 녹차의 진한 맛이 우유와 휘핑크림을 만나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을 내는 이디야 인기메뉴


     라고 설명하고있습니다. 그러고보면 저 표현이 정말 딱 맞다는 생각이 드네요. 녹차의 진한맛이 혀에 강하게 느껴집니다. 만약 평소에 녹차를 즐겨드시고, 진한 녹차맛을 찾으신다면 이디야 녹차 플랫치노가 입맛에 맞으실 것 이라고 생각되네요! 오늘은 커피 대신 녹차플랫치노 한잔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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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티엘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