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휴가 다녀오셨나요? 우리나라는 대체로 7월 말에서 8월 초에 휴가일정이 많이 잡혀있는 편인데요, 그래서 아마 벌써 휴가를 다녀오고 이미 회사에 복귀하셨거나, 또는 이제 곧 휴가에서 복귀 예정인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휴가기간에는 가족들과 보내거나 또는 혼자서 보낼 수 있는 자유로운 시간, 잠도 푹 자고 실컷 놀고, 맛있는것도 많이 먹고, 정말 즐거운 시간이지요. 그럴때면 저도 늘 이런 생각을 하고는 하죠. ‘아 휴가가 끝이 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휴가는 지친 일상의 활력이 되기도 하는데요, 특히 여름철이면 시원한 바다나 강, 맑은 공기를 마시기 위해 산을 많이 찾으시는 편이지요. 요즈음에는 국내 여행보다는 해외로 여행을 많이 떠나시는 것 같더라구요.

     이러한 휴가를 마치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를 하려면 생각보다 몸이 무겁게 느껴지시는 경우가 있으실 겁니다. ‘분명 푹 쉬고, 잘 놀았는데 왜 이렇게 몸이 무겁지?’라는 생각도 들고, 일종의 일하기 싫은 꾀병 아닌 꾀병 같은건가 싶기도 하실텐데요, 사실 휴가 후에 이러한 피로감을 느끼는 경우는 무척이나 흔한 경우랍니다. 실제로 이러한 증상을 휴가 증후군이라고 부르기도 하지요.



     저 같은 경우도 휴가를 다녀와서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려니까 너무 힘들더라구요. 결국 평소보다 30분이나 더 자고 일어나게 되었고, 결국 아침식사는 거르고 집을 뛰어나와야 했네요. 그리고 책상에 앉아서도 몸에 힘이 없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찾아보았습니다. 휴가 증후군으로부터 빠르게 탈출하는 방법! 

     

    생활패턴을 돌리자!

     

     우선 휴가증후군이 발생하는 원인을 생각해보면,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휴가기간에는 아무래도 평소보다 늦은 시간에 자다보니 생활 패턴이 어긋나고, 그로인해 호르몬 분비와 생체리듬이 깨졌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이러한 생체 리듬을 다시 잡아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

     

    호르몬의 영향은? 챙겨먹을 음식은?

     

     우선 우리 몸의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기능을 하는 멜라토닌 호르몬이 다시 잘 분비 될 수 있도록 생활 패턴을 바꿔야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잠과도 관련이 있는 멜라토닌 호르몬은 자정부터 새벽 3시 사이에 가장 활발하게 분비가 되는데요, 따라서 이 시간 전에는 수면을 취할 수 있어야 몸의 피로가 풀리고 기능이 회복이 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충분한 수분 섭취와 바나나, 토마토, 호두와 같은 견과류를 챙겨먹으면 피로회복에 더욱 도움이 된답니다.

     

    스트레칭도 필요합니다

     

     휴가기간동안 오랜시간 자동차에서 운전을 하신분들, 또는 해외로 여행을 다녀오느라 오랜시간 비행기의 의자에 앉아계셨던 분들은 복귀 후 유독 더 피로감을 느끼실 수도 있는데요, 앉아있는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서 우리 몸의 척추기립근과 팔, 어깨근육에 피로가 쌓여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쉬어도 우리 몸의 근육은 계속 쉬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지요. 결국 이로 인해 허리통증까지 발생할 수 있는데요,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의 피로를 풀어줌으로서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혹시 복귀 후 계속 자리에 앉아계시더라고 틈틈이 허리를 펴 주고 스트레칭을 해주신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죠!

     

    복귀 하루 먼저 갖는 휴식, 중요하겠죠?

     

     한편으로, 휴가 복귀 하루 전에는 집으로 돌아와 푹 쉬는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입니다. 휴가지에서 계속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지만, 그 후 바로 다음날 복귀하여 일을 하는 것은 생각보다 몸을 쉬지 못하게 하거든요. 복귀 하루 전날 집에 와서 지친 근육들의 피로도 풀어주고, 뙤약볕에 손상되었던 피부도 가꾸어 준다면 우리의 몸도 쉴 수 있는, 12조의 휴가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휴가 증후군, 다른이름으로 바캉스 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 이 증후군은, 그냥 방치하신다면 심할 경우 만성피로 증후군으로까지 발전 할 수 있습니다. 만성피로 증후군은 충분히 휴식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극심한 피로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이야기 합니다. 피로, 근육통, 관절통, 두통, 인후통, 기억력 감소 등, 생각보다 무서운 증후군이지요. 모두들 즐거운 휴가를 보낸 만큼, 휴가 증후군은 탈탈 털어내고 다시 건강한 생활로 돌아가자구요!

    Posted by 티엘에이